친구가 과탑이라고 한다 . . 분명 나와 같이 대학교 입학해서 같은 시간을 공유했을 텐데 나는 1년 휴학으로 시간만 날리고 친구는 그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학과에서 상위권이 되었다. . 이번에 교수님 연수실에서 일하다가 고백받아서 CC 까지 한다고 한다 . . . 그 친구는 분명 취업도 잘하겠지 . 근데 나는 앞길이 보이지 않는다. 지난 1년 동안 공부도 하지 않고 놀기만 했다. 의미 있는 것이라고는 천만원을 모은 것뿐이다. 대신 나는 잃은 것이 너무 많다. 이번 년도에 복학을 하게 되는데 내가 학교에 잘 적응할지 모르겠고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. 내 성격좀 어떻게 해보고 싶다. . 이번에 학교에 들어간다면 나는 최선을 다 해보고 싶다. 내가 돈을 모으기 위해 공장에서 ..